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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문 대통령-김종인의 ‘질긴 인연’ / 윤석열 두고 ‘개판’된 정치권

2020-08-17 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질긴 인연'.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인연을 살펴볼 일이 생긴 거죠?<br><br>네, 지난 5월에 취임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직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회동을 하지 않았는데요.<br><br>청와대는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통합당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[최재성 / 대통령 정무수석]<br>"국정전반에 대해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.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어제 21일로 제안했던 일정이 불가함을 밝혀왔습니다."<br><br>Q. 통합당 입장은 좀 다른 거 같아요? 청와대의 초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,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?<br><br>네,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빈말로 지나가듯 던져놓고 마치 통합당이 거부해서 성사가 안 된 것처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"국면 전환 쇼에 무턱대고 따르라 하면 저희는 따를 수 없다. 무례하다"고 지적했는데요.<br><br>통합당은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독주하는 상황에서 초청에 응해봤자,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한 듯합니다. <br><br>Q. 두 사람의 질긴 인연 좀 살펴볼까요? 문재인 대통령 당 대표 시절,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삼고초려했던 사이잖아요. <br><br>네. 하지만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결별했는데요.<br><br>4년 만에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로 '질긴 인연'을 이어가게 됐습니다.<br><br>Q. 김 위원장 지금은 야당 대표격까지 맡고 있으니 대통령과 좋게 지내기는 힘들겠죠.<br><br>네. 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언급해왔습니다. <br><br>"문 대통령은 정책을 던져주려고 해도 변화하는 사람이 아니다" , "대화가 되고 서로 이해가 돼야 만날 수 있다"는 입장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혀왔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검찰총장 얼굴과 함께 개 사진이 보이네요. <br><br>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'개판'이 벌어졌습니다.<br><br>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이 윤 총장을 '주인 문 개'에 비유한 겁니다. <br><br>[이원욱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어제)]<br>"대통령에 의해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이기려고 하고 있습니다. 개가 주인을 무는 꼴입니다. 권력을 탐하고 있는 윤석열 끌어내리고 검찰 개혁 완수해야 합니다."<br><br>Q. 당 최고위원 선거가 다가오니까, 당내 주류인 친문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많던데요. <br><br>네, 통합당은 "문재인 정권이 집요하게 추진한 검찰개혁이란 권력에 복종하는 충견을 만드는 것이었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이원욱 의원은 오늘 오후 SNS에 '난독증'이 문제라면서 자신은 그런 취지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참고로 문 대통령은 1년 전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"국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검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Q. 대통령 말에 답이 있습니다. 검찰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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